굳세어라 유승호… ‘봉이 김선달’ 도리 제치고 또 1위

입력 2016-07-12 09:22

유승호 주연의 영화 ‘봉이 김선달’이 박스오피스 1위로 다시 올라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이 김선달은 전날 관객 9만8692명(매출액 점유율 34.6%)을 들여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는 6일 만에 누적관객 114만7083명을 동원했다.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유승호가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고창석·라미란·시우민(엑소) 등 탄탄한 조연진이 웃음을 더했다.

지난 주말(9~1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는 2위에 자리했다. ‘니모를 찾아서’(2003)의 후속편으로 기대를 모은 도리를 찾아서는 전날 107만6740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07만6740명을 모았다.

뒤이어 김혜수·마동석 주연의 ‘굿바이 싱글’(전날 관객 5만6234명·누적관객수 178만8852명)이 3위, 할리우드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1만4284명·82만7649명)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