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수 쿠시(32)와 모델 비비안(본명 차현정·23)이 SNS 상에선 이미 ‘사실상’ 공개 연애 중이었다.
쿠시와 비비안이 최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종합하면 의상이나 장소가 겹치는 게 적지 않다. 이를 일일이 정리한 글이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열애설이 터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쿠시가 11일 오전 업로드한 키스 사진이었다. 비비안과 입을 맞추고 있는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곧바로 삭제했다. 그 잠깐 사이 사진은 일파만파 퍼날라졌다.
과거에도 두 사람은 남 시선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 같은 디자인의 모자나 옷 등 커플 아이템을 자주 착용했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각자 올리기도 했다.
쿠시와 비비안은 11일 열애설이 불거진 뒤 곧바로 “지인 소개로 만나 4~5개월 동안 알고 지내다 2개월 전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YG 소속 가수 겸 작곡가인 쿠시는 현재 Mnet ‘쇼미더머니-시즌5’에서 자이언트와 함께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비비안은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모델로, 온스타일 ‘온스타일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