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교통사고 당하고도… 의지의 생방송 ‘투혼’

입력 2016-07-12 08:07
스테파니 인스타그램

가수 스테파니(본명 김보경·29)가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생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테파니는 11일 오후 10시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스테파니는 KBS 쿨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을 앞두고 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이었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스테파티 측 차량을 들이받았다.

매니저가 곧바로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사고를 낸 상대 차량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측정하려 했으나 거부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런 상황에도 스테파니는 라디오 생방송에 들어갔다. 병원 검사는 방송이 끝난 뒤 받겠다며 미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