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이어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된 대신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12일 화요일 오전 출근길 하늘도 잔뜩 흐립니다. 서울은 오전 6시10분을 전후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출근길 폭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안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밤에 그치겠습니다.
특히 전남해안 등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도 시간당 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이 50~100㎜, 많은 곳은 150㎜이상으로 많겠습니다. 남부지방은 20~70㎜,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북부 등은 5~40㎜로 예상됩니다.
장맛비 덕분에 폭염은 한풀 꺾였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2.6도, 강원도 춘천이 24.6도, 부산이 23.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춘천이 30도, 부산이 27도로 예상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덕분에 불쾌지수는 70을 넘었으며 식중독지수는 경고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대부분 그치겠고 금요일인 15일과 토요일인 16일 한차례 더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또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육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같은 장맛비에는 장화나 물에 젖어도 괜찮은 샌들을 신는 게 좋습니다. 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젖은 우산 때문에 옆에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주의해야합니다. 출근길 비 때문에 짜증난다는 분들을 위해 오랜만에 친절한 쿡캐스터가 기분 좋아질 노래 추천합니다. 에픽하이의 ‘우산’이라는 곡인데요. 윤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감성을 자극하네요.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