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장슬기 멀티골' 인천현대제철, 보은상무 3대0 완파

입력 2016-07-11 21:56 수정 2016-07-11 21:57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현대제철이 보은상무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인천현대제철은 11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6 WK리그 19라운드에서 보은상무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승점 36점(10승6무1패)을 기록해 리그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2위 이천대교(11승3무2패·승점 36)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인천 +19, 이천 +14)에서 앞섰다.

장슬기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호와 8호를 연달아 기록한 장슬기는 득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5분 장슬기의 골과 전반 39분 이민아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2-0으로 시작한 후반 10분 장슬기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굳혔다.

보은상무는 1승4무11패(승점 7)로 7위에 머물렀다.

이천대교는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서울시청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19분 터진 권은솜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한편, 구미스포츠토토는 원정에서 윤다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화천KSPO를 3대2로 제압, 2연승을 달렸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