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보검 찌라시 언급한 '강적들' 심의 상정

입력 2016-07-11 19:51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찌라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언급한 TV조선 프로그램 '강적들'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뉴스1스타는 11일 방통심의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강적들'에 대한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미정이나 '강적들'을 심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강적들'의 패널인 시사평론가 이봉규씨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박유천이 첫 번째 고소 여성 A씨와 성관계를 가진 날 다른 한류스타가 동석했다고 주장하면서 송중기, 박보검을 거론했다.

그가 실명을 언급한 부분은 특수효과음으로 처리됐지만 증권가 정보지인 소위 '찌라시'에 담긴 송중기, 박보검 관련 내용을 사실인 듯 전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씨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지금까지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경찰 발표에 따르면 다른 연예인 동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해를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