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악어의 눈물'…'자라가슴' 나향욱, 국회 출석 '혼쭐'

입력 2016-07-11 17:38 수정 2016-07-11 17:39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이 질의로 호명하자 놀라고 있다.

나 전 정책기획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 말(민중은 개·돼지)은 제 본심이 아니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하지만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사건 당일 주량에 대해 "소주를 몇 잔까지 마셨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많이 마셨다"고 "(저녁 자리에서 기자들과)논쟁이 있었고, 제가 한 말을 그렇게 오해할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죽을 죄를 지었다"며 "제 불찰로 인한 일이고 여러분께 누를 끼치게 됐다. 죽고 싶을 정도로 죄를 지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관련기사 보기]








【편집=정재호,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