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노리는 ‘괴물’ 류현진, 후반기 다저스 5선발로 출발

입력 2016-07-11 16:20
AP뉴시스

류현진(29·LA 다저스)이 후반기 팀의 5선발로 부활을 노린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첫 5경기에서 버드 노리스, 브랜던 매카시, 마에다 겐타, 스캇 카즈미어, 류현진이 순서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12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류현진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한 경기를 소화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체력과 제구력에 문제를 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을 기록했다. 89구를 던졌으나 어깨 통증이 재발하지는 않았다. 후반기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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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