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천만원 귀금속 절도 20대구속

입력 2016-07-11 15:12
경남 진주경찰서는 11일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의 귀금속을 훔친 A씨(23)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44분쯤 진주시 강남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목걸이를 구입할 것처럼 하다가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1600만원 상당의 목걸이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0일 오후 2시45분쯤 광주에서 목포방면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는 사실을 확인, 목포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 등의 공조로 전남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모 지자체에서 공익근무를 하던 중 지난해 5월부터 출근하지 않아 병역법위반 혐의로 수배상태에서 이 같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