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10일 “이 시대는 기쁨을 잃어버린 시대지만 항상 기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하늘소망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주 안에서 기뻐하는 삶’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살펴보자”며 설교를 이어갔다.
그는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야 기뻐 할 수 있다”며 “빌립보교회가 처음 세워질 때부터 바울을 도왔던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상당히 믿음이 있는 여성 지도자였다”며 “그러나 아무리 개인적인 믿음이 좋아도 합심이 안 되면 기쁨이 없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그럴 때 모든 관용이 알려진다”고 설명했다.
?또 “염려하지 말고 기도해야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염려하는 이유는 자기 생각과 자기 힘으로 안 되기 때문”이라며 “염려가 마음을 찢어 놓고 기쁨을 빼앗아 간다. 내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이 해 주시기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고 적극적인 생각과 바른 행함이 있어야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도 바울은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 시키라고 했다”며 “성경적인 바른 생각을 할 때 그 말씀이 기쁨을 준다”고 했다.
이어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란 빌립보서 4장 9절 말씀을 전하고 “행함이 없는 신앙은 괴롭다. 말씀을 읽는 것도 설교를 듣는 것도 큰 짐이 된다. 그러나 말씀을 지킬 때 그 약속과 복이 내 것이 되기 때문에 기쁘다. 말씀대로 행할 때, 신앙과 생활이 일치 되므로 신앙생활 자체에 기쁨이 생기고 넘친다”고 설명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최해진 목사, "기쁨 잃어버린 시대지만 항상 기뻐해야 한다"고 강조
입력 2016-07-1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