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근로자 숨져

입력 2016-07-11 11:27 수정 2016-07-11 11:32
11일 오전 7시58분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내에서 사내협력사 근로자 A씨(42)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처음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동료는 경찰 조사에서 “출근해서 안전 점검 등 작업 준비를 하던 중 로프에 목을 매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시신은 인근 대우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씨는 대우조선 사내협력사 소속으로 여러 협력사를 옮겨 다니며 10여년간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과 목격자 진술 등으로 볼 때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