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특수항공구조 전문가 양성

입력 2016-07-11 11:08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중앙 및 시도소속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제17기 특수항공구조 전문훈련과정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실무 중심인 이번 훈련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영남 119특수구조대에서 11일부터 2주간 합숙으로 실시된다.

훈련과정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제 체험훈련 중심으로 운영되며, 산악 및 수난사고 유형별 맞춤식 항공구조훈련으로 항공구조 전문지식과 응용기술을 전수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발된 훈련생 20명은 구조대원 경력 3년 이상, 인명구조사(2급) 보유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1주차는 항공구조대원으로 갖춰야 할 생환능력 테스트(수영능력) 및 헬기응급구조(Heli-EMS)장비 운용방법과 모형헬기를 통한 육상훈련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2주차는 실제 헬기를 이용한 산악, 수난사고등 유형별 구조기법과 항공기 비상 탈출 훈련등 항공구조사로서 갖춰야할 전문능력과 실습 위주의 교육훈련이 실시된다.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는 “시·도 소방본부 소속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소방헬기 출동 지취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