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에 대해 불허 판단을 내린 것을 두고 11일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CJ헬로비전은 공정위가 경쟁 제한성 등을 이유로 합병 불허 입장을 밝히자 즉각 자료를 내고 반박하기도 했다. 양사가 합병하더라도 유료방송 점유율은 25.77%로, 1위인 KT(29.4%)에 이은 2위에 그친다는 주장이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합병 법인이 경쟁 제한성이 높다고 보는 공정위의 판단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소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