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KB투자증권 통합사명은 ‘KB증권’

입력 2016-07-11 08:53

KB금융그룹은 계열사로 새롭게 편입된 현대증권과 기존 계열사인 KB투자증권의 통합 사명을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사명 결정에는 지난달 고객과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고, 지난 8일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통합 사명은 해당 계열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올 연말부터 사용될 전망이다.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이 사용하고 있는 하위 브랜드인 ‘able’을 유지해 기존 대형 증권사 이미지를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동시에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이미지(BI) 통합 작업도 착수할 예정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