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시청률 30% 또 돌파…재혼가정 문제에 시청자 공감

입력 2016-07-11 08:49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시청률 30%의 벽을 또 다시 뛰어 넘었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2회는 전국 평균 3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25.6%보다 5.0%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혼 후 다섯 아이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겨 고민에 빠진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가 다섯’은 지난 4일 방송된 40회 방송(31.0%)에 이어 이날 마의 시청률로 꼽히는 30%를 재돌파하며 주말드라마의 적수 없는 강자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된 지상파 주말드라마 중 시청률 20%를 넘어선 프로그램 역시 ‘아이가 다섯’이 유일했다.

이날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17.2%, ‘옥중화’는 18.9%를 기록했다. 또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는 8.8%, ‘미녀 공심이’는 13.1%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