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18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인근 도로에서 조모(47)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카니발 승합차 등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씨 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73% 면허 취소 수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씨의 승용차를 세워 검문하려 했으나 500m를 그대로 달아났다. 승용차는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서 만취한 40대, 차량 4대 들이받아 6명 다쳐
입력 2016-07-11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