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외위원장 표심은 어디로, 오늘 난상토론 벌인다

입력 2016-07-11 08:33

새누리당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새누리당의 새출발을 위한 2016년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4·13 총선 패배의 원인과 문제점을 반성하고 국민의 지지 회복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이지만, 8·9 전당대회를 불과 한 달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원외위원장들의 표심을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자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당협 141곳 중 사고당협 6곳을 제외한 130여개 원외위원장들이 대상이다. 이성헌 원외위원장 협의회 회장(서울 서대문갑),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종로구) 등 약 70~8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는 “새누리당의 새출발”을 모토로 20대 총선 패인분석과 반성(이상휘 동작갑 위원장), 당권주자에게 바란다(이준석 노원병 위원장), 당 혁신을 위한 당헌개정의 방향(정준길 광진을 위원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이후 새누리당 새 출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원외위원장들의 백가쟁명식의 뜨거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원외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총선 패배 원인 및 국민지지 회복방안 등 현장 설문조사를 익명으로 실시해 발표하고 원외위원장의 뜻을 담은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