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가 유로2016 결승전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은 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주최국 프랑스를 1대0으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유럽대항전 사상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무려 41년 만에 프랑스를 이긴 포르투갈은 프랑스전 10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포르투갈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에데르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끈 이는 페페였다.
호날두 부상으로 흔들릴 수 있던 포르투갈서 페페는 수비에서 큰 힘을 보탰다. 프랑스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유로2016은 이날 SNS를 통해 페페를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
[유로2016] 페페, 결승전 MOM 선정…수비에서 큰 힘
입력 2016-07-11 07:20 수정 2016-07-11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