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얼굴이 왜!… 유로 2016 신성 산체스 “10대 맞다” 결론

입력 2016-07-11 00:03
사진=AP뉴시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전을 앞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19·바이에른 뮌헨)는 10대가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르투갈 신문 루소는 10일 “산체스 측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 제출한 신원확인서에서 1997년 8월 18일생, 출생 당시 체중은 2.56kg이었다는 기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아직 생일을 넘기지 않은 산체스의 연령은 유럽식으로 18세, 즉 10대다.

 산체스는 연령 논란에 휘말렸다. 24세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논란은 유로 2016 기간 중 발생했다. 프랑스의 한 축구계 인사가 “산체스의 부모가 출생신고를 늦게 했을 것이다. 그의 나이는 23~24세로 보인다”고 말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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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불과 1개월여 먼저 태어났지만 상대적으로 노련한 경기력, 조금 조숙하게 보이는 외모 탓에 연령 논란에 휘말렸다. 산체스의 연령 논란은 스페인 일간 마르카 등 유럽권 언론들이 루소의 보도내용을 전할 정도 많은 관심을 받은 사안이었다.

 산체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나니(30·페네르바체)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을 유로 2016 결승까지 올려놨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포르투갈엔 첫 번째 우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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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