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중은 개·돼지’ 발언, 몰상식한 막말”

입력 2016-07-10 18:24 수정 2016-07-10 19:42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막말 파문과 관련,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며칠 전 교육부 고위 공직자의 몰상식한 막말 등 일부 공무원들의 충격적인 언행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적 지탄이 일고 있다"며 "국민을 섬기고 봉사해야 할 공직자로서 그 본분과 도리를 저버린 언행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국은 묵묵히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막말이 없도록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는 공복으로서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언행은 물론 몸가짐을 바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 기획관은 지난 7일 한 일간지 기자와의 식사자리에서 국민을 '개·돼지'에 비유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 9일 나 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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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