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보라인은 죽을 패?...일하는 소가 매맞는다”

입력 2016-07-10 15:17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보라인은 죽을 패인가?"라고 되물었다.

정 전 의원은 "청와대 전 홍보수석 이정현도 가고 새누리당 조동원도 공짜 동영상 한방에 훅 갈 것 같고 국민의당 김수민은 이미 가셨고"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더민주 손혜원만 펄펄 살아 문체부와 일전을 벌이고 있다"라며 "홍보라인이 사선도 아닌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됐누?"라고 되물었다.

'일하는 소가 매를 맞는다'라는 글에선 "일하지 않는 소는 매를 맞지 않는다"라며 "그냥 사육될 뿐이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일을 하다보면 매를 맞게 된다"라며 "밭을 갈때의 무더움이 가시고 곡식이 익어갈 무렵 농부는 열심히 일한 소의 고마움을 알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일하며 매맞은 상처가 영광이 되리라!"라고 했다.

그는 "외교의 목표는 국익입니다"라며 "고고도 미사일(THAAD)은 실효성도 입증이 안됐고 북핵 제재도 못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미 교역량의 두배를 넘어선 중국의 경제제재만 불러올수 있다"라며 "한반도 평화에도 국익에도 도움이 안된다. 동북아 신냉전의 방아쇠를 당겼다. 나는 반대!"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