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중국 거점도시의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공동으로 제주 테마상품 개발 팸투어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팸투어는 올해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상품담당자와 마케팅담당자들이 제주에 모여 중국인 대상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벌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우도·월정리 해변·지질트레일 등을 방문하고 카약·세그웨이·자전거 등 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면서 제주에서만 가능한 레저·힐링 테마 상품을 선별했다.
제주관광공사와 Ctrip간 상품개발을 위한 워크숍에서는 중화권 관광객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제주 특화상품 및 마케팅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워크숍은 Ctrip 상품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신규 콘텐츠 및 하반기 도내 축제·이벤트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2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Ctrip 자사 빅데이터와 제주만이 가진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 유치를 모색했다”며 “이를 통해 중화권 20∼40대 여성 개별관광객 맞춤형 상품개발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관광공사,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와 팸투어 및 워크숍 개최
입력 2016-07-10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