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본명 김태연·27)이 ‘사생팬’(스타의 사생활까지 따라다니는 팬)의 도 넘은 행동에 고통을 호소했다.
태연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새벽까지 계속해서 쏟아진 부재중 전화 목록을 캡처해 올리면서 “잠 좀 자고 싶다”고 토로했다. 해외에서 걸려온 것으로 보이는 번호가 대부분이었고, 일부 발신자 미상의 것도 있었다.
어느 때보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태연은 뜻하지 않은 불청객 때문에 잠 못 이룬 밤을 보냈다. 9일 단독 콘서트 첫 공연을 마치고 바로 다음날인 10일 두 번째 공연이 예정돼있다.
팬들은 “사생팬은 팬이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공분했다.
태연은 9~1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태연, 버터플라이 키스(TAEYEON, Butterfly Kiss)’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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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