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급 여배우들과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국가대표2’ 감독과 주요 배우들은 리우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지난 7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태릉선수촌 특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가대표2’의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과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로 완벽히 분한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6명의 배우들은 물론,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트트랙-심석희, 태권도-김소희,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 대거 참석했다.
김종현 감독은 "‘국가대표2’가 국가대표팀을 밤새도록 응원하겠다. 최선을 다해달라"며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수애는 “여기 계신 모든 선수 분들, 너무 멋지시고, 감사하다.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연서는 평소 응원하는 선수로 “극중 제가 연기한 ‘채경’이 전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이다. 그래서인지 영화촬영 이후에 쇼트트랙 선수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심석희 선수의 팬이다”라고말했다. 마침 행사에는 심석희 선수가 참석해 둘의 뜻 깊은 만남이 성사되었다. 무대에 오른 심석희 선수는 "보고 싶은 영화의 배우들과 함께 서 있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태릉선수촌 특별 행사는 배우와 국가대표팀의 깜짝 만남을 비롯,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 채워져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갔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