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8년 5월 한나라당 원내대표시절에 대선에 패배한 분풀이로 광우병파동을 일으킨 반대파들의 책동으로 나라가 휘청거릴때 그어렵던 원내상황을 헤쳐나가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준 여성의원이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홍 지사는 "그때 제가 몸사리지 않고 도와준 고마움으로 그 의원에게 춘향이가 향단이처럼 일한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홍 지사는 "국회에 가보면 방자 주제에 이도령 행세하는 사람도 있고 향단이 주제에 춘향이 행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라고 했다.
홍 지사는 "공주도 아닌 사람이 공주병에 걸린 사람도 있고 왕자도 아닌 사람이 왕자병에 걸린 사람도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모두 본분을 알고 국민을위해 열심히 일만 하는 국회의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