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쌍용부두서 예인선 침수 중…해경, 방제작업

입력 2016-07-10 10:09
10일 오전 8시15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쌍용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전남 여수선적 66t급 예인선 H호가 침수 중이다.

선박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H호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이 선박에는 경유 100ℓ와 벙커A 4t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은 침수 방지를 위한 시설과 사고 주변 100m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정과 경비정, 해양환경관리공단 선박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