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좋은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첫판 선제골

입력 2016-07-10 10:03
사진=뉴시스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첫 판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홋스퍼웨이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에겐 기분 좋은 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토트넘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부진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일정으로 돌입한 경기에서 토트넘의 첫 골을 열어 골 러시를 개시했고,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몸을 풀 수도 있었다.

 토트넘은 톰 캐롤, 알렉스 프리차드의 추가골을 더해 3대 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이번달 하순 올림픽 축구대표팀으로 합류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날 예정이다. 손흥민은 만 23세 이하로만 구성할 수 있는 올림픽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차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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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