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 “10년 만에 지난해 빚 다 갚았다”

입력 2016-07-10 09:53

개그맨 이봉원이 결국 10년 만에 빚을 청산한 것으로 밝혀 시청자들에게 개운한 일요일 아침을 선사했다.

이봉원은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10년 만에 빚을 모두 갚았다고 전했다.

이봉원은 "10년 만에 지난해 빚을 다 갚았다. 10년 묵은 체증 떨어져 나간 것처럼 개운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자만 한달에 500만 원에 달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봉원은 "돈이 더는 나올 구멍이 없을 때 절대 그래선 안 되지만 잠깐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겠더라”라며 극한의 선택을 할 처지에 몰렸던 상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