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찜통더위,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입력 2016-07-10 06:24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11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더울 것"고 밝혔다.

 오전 5시 기준 아침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2.3도, 수원 22도, 춘천 22.3도, 강릉 24도, 청주 22.2도, 대전 22.4도, 전주 22.2도, 광주 24도, 대구 24.8도, 부산 23.5도, 제주 2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28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는 남해상에 내일과 모레(12일)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