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희철, 씨스타 효린 장래희망에 얼굴 붉혀... "뭔가 야하다"

입력 2016-07-09 23:56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쳐

'아는형님'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의 장래희망에 묘한 표정을 지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씨스타가 출연해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전학생 씨스타의 입학신청서에 적혀있는 장래희망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그녀들이 제출한 입학신청서를 읽었고, '아는 형님'의 PD가 되고 싶다고 적은 보라는 "(제작진을) 모두 다 잘라 버리려고 (썼다)"라고 설명하며 과거 방송 출연에서 통편집을 당했던 굴욕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사육사가 되고 싶다고 적은 효린의 장래희망이 공개되자, 김희철은 "뭔가 야햐다"고 말하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멤버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동물운을 하나 차려주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효린은 "여기서 사육하고 싶은 학생이 있느냐"고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주저하다가 "희철이"라고 대답했고, 김희철은 "앙앙"이라며 부담스러운 애교를 펼치며 씨스타를 향해 돌격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기겁하며 김희철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