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양세형, 직접 겪은 귀신 목격담 털어놔... "영상 중독물 소년 귀신 봤다"

입력 2016-07-09 19:59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무한도전' 개그맨 양세형이 자신이 직접 겪었던 공포담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공포 퀴즈를 통해 각자 획득한 귀신으로 자신만의 귀신의 집을 준비해 다른 멤버들을 초대하는 형식의 '귀곡성'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나는 귀신을 믿는다"고 말혀며 자신이 집에서 가위에 눌렸던 경험담을 언급했다. 양세형은 "자다가 가위에 눌려서 거실을 봤는데 동생 양세찬이 드라마를 보고 있더라. 근데 옆에 귀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자 귀신이 고개를 돌렸다. 나이가 어린 귀신이었는데 날 쳐다보면서 '내가 보이나'라는 표정으로 물끄러미 쳐다봤다"고 말해 멤버들을 무섭게 만들었다.

양세형은 "한번은 집에서 영화를 보다가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데 갑자기 영화가 재생이 됐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갑자기 10초 뒤로 건너뛰기가 되더니 볼륨이 커지기도 했다. 너무 무서워서 방에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며 계속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평소 귀신을 봐도 잘 놀라지 않는 박명수 또한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 분위기는 더욱 오싹해졌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