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오전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우리 군 당국이 밝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하루 만의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30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성공 여부에 대해 분석 중이다.
북한이 SLBM 발사를 시도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 4월 23일 이후 78일 만이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사드 배치 결정 하루 만에 북 도발
입력 2016-07-09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