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오전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30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발사체의 비행 거리와 성공 여부 등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북한이 SLBM 발사를 시도한 것은 올들어 두 번째로, 지난 4월23일 이후 78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23일 오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체는 약 30㎞를 비행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