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총격 사건 용의자는 미군 복무 추정 25세 무전과자

입력 2016-07-09 00:18 수정 2016-07-09 00:28
마카 사비에르 존슨의 가족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 (출처: 페이스북)


7일 오후(현지시간)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 사살 사건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청장 발표를 인용해 용의자가 미카 사비에르 존슨(25)이라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북부 메스키트 출신인 존슨은 이전까지 아무 전과기록이나 테러 관련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볼 때 존슨은 미 육군에 복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CBS방송에 따르면 존슨은 경찰과 대치 당시에도 자신이 전역군인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존슨은 대치 당시 최근 일어난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 사건에 분노했다면서 “백인 경찰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존슨이 단독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