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미디어 연구기관인 크로스미디어랩(공동대표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목사)은 8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에서 ‘목소리 성경 기부캠페인’의 일환으로 목소리 성경 전달식을 가졌다.
목소리 성경은 크로스미디어랩이 한국선교 130주년을 맞아 3년간 제작한 오디오 바이블이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100명이 목소리로 참여했다. 이번에 전달된 목소리성경에는 CD 12장, 전용 MP3 플레이어, 100명 목회자 성경인터뷰 및 화보집, 별도 판형의 기념 성경책 등 총 4가지가 들어있다.
목소리 성경 출시와 함께 지난 부활절까지 진행된 기부캠페인에는 서울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와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이경은 목사) 등 10여 교회가 참여했다. 총 100세트가 기부됐으며 이중 50세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등의 해외선교사에 개별적으로 배송됐다. 또 50세트는 이날 ㈔기쁨을 주는 나무의 김영승 목사와 교육사령부 이정우 군목에게 전달됐다.
공동대표 지형은 목사는 “목소리 성경은 한국교회의 신앙유산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고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승 목사는 “최근 한국에 잠시 나온 인도 선교사를 만났는데 목소리 성경이 해외선교사의 사역을 돕고 격려하는 좋은 선물이 될 뿐 아니라, 한글을 사용하는 선교사 자녀들에게는 신앙 정체성 형성에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정우 군목은 “먼저 100분의 목소리에 두 명의 군목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이번 선물은 전방에 있는 군인교회와 교회가 없는 오지 초소에 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스미디어랩 옥성삼 원장은 “목소리 성경을 통하여 성경을 깊이 만나고 한국교회에 'Revival, Re-Bible'의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한다”며 “올 가을에 서점을 통해 시판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070-8820-5798·voicebible.net).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크로스미디어랩, 해외 선교사 및 군 장병에 '목소리 성경' 전달
입력 2016-07-08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