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여자친구 유주, 가요계 선배 진주 친동생과 호흡 맞춰... '특별한 인연'

입력 2016-07-08 22:46
사진 = MBC '듀엣 가요제' 방송 캡쳐

'듀엣가요제'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가 가요계 선배 진주의 막내 동생과 팀을 이뤄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김윤아, 크러쉬, 허영생, 김필, 김성규, 유주 등이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듀엣을 이뤄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주는 자신의 듀엣 파트너로 '진주 남동생' 주범진을 선택했다.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반인 참가자 주범진은 자신의 첫째 누나인 진주와 17살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밝히며 누나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어 유주와 주범진은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두 사람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선곡했고, 리듬감 넘치게 스타트를 끊었다. 주범진의 독특한 중저음과 무대 매너는 일반인이라는 것을 믿지 못할 만큼 여유가 넘쳤고, 이에 유주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뒷받침하면서 두 사람의 무대는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이후 두 사람은 367점을 획득했지만 아쉽게 앞서 무대에 오른 허영생-이정혁 팀의 407점을 넘지 못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