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강원도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에 대한 경제성·정책적·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결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에서 춘천~화천~양구~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시속 250㎞까지 달릴 수 있는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8년이며 총 사업비 2조21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30년간 역대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강원도민의 최대 숙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3회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착수에 번번이 실패했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서울~춘천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추진 확정
입력 2016-07-08 19:20 수정 2016-07-08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