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24·수원시청)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6 리우올림픽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한체조협회는 8일 양학선이 리우올림픽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학선의 올림픽 2연패 도전도 무산됐다.
양학선은 지난 3월 훈련 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에 의지를 보이며 재활을 해왔다. 체조협회는 9일부터 열리는 평가전을 통해 양학선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평가전을 하루 남기고 양학선이 최종 불참을 통보했다.
체조협회는 “양학선이 현재 상태로는 전문체력 및 전문기술 소화가 어렵고 회복을 위해서는 치료가 더 필요하므로 이번 평가전은 참가할 수 없다는 의견을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양학선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해 체조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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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