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8일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참석 요청을 받자 미소만 띄울 뿐 즉답을 피했다고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국회에서 '박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 브리핑을 갖고 "박명재 사무총장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것이 대통령 참석이다. 와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박 대통령은 그냥 웃기만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7월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