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직업탐색프로그램’ 5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문화지원본부에서 처음 시작하는 이번 직업탐색프로그램은 외국인 주민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 및 자격증 정보는 물론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창업으로 연결, 안정적 정착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5개 강좌 선정은 최근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에 대한 외국인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각광받고 있는 바리스타, 네일아트, 피부미용, 제과제빵, 켈리그라피 등을 선정했다.
지난 6일 첫 번째로 시작된 바리스타 과정은 생생한 직업체험을 위해 실제 커피숍에서 강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창업컨설팅과 바리스타 자격증반 전문강사로부터 커피 로스팅, 커피머신 작동, 시음뿐만 아니라 커피숍 운영 전반에 대해 체험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오는 14일 네일아트반과 제과제빵반, 18일 피부미용반, 20일 켈리그라피반 등 나머지 4개 강좌가 예정돼 있다.
정순미 다문화지원과장은 “외국인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정착을 위해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격취득 및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체험중심교육의 지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안산시, 오는 20일까지 외국인 주민 위한 직업탐색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6-07-08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