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정치 극혐...무당층, 총선 이후 최대치” 새누리 30%벽 또 붕괴

입력 2016-07-08 10:18

한국갤럽이 2016년 7월 첫째 주(5~7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29%,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당 14%,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28%다. 새누리당만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정당들은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은 총선 이후 최대치다.

6월 29일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사퇴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모두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과 더민주에서는 유력 인물들의 출마·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3%(총 통화 4,29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