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무조건 따른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8시 긴급이사회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두고 최종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CAS의 잠정 처분에 무조건 따른다”는 입장과 함께 “오후 5시까지 박태환 처분 결정을 CAS로부터 통보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태환은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CAS가 별도의 처분을 내리지 않을 경우 박태환은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국제수영연맹(FINA)의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명단 접수 마감일은 8일이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의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은 오는 18일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