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건강체험 이동교육관 운영…가상음주, 식품첨가물 색소실험 등

입력 2016-07-08 10:04 수정 2016-07-08 10:22

경기도 의왕시는 관내 8개 초?중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험 이동교육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교를 순회하며 영양·운동, 금연·절주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동교육관은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영양·운동교육 체험관에서는 식품첨가물 색소실험, 식품구성 음식맞추기, 건강 스트레칭 배우기 등을 진행한다.

흡연·음주 예방교육체험관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폐 비교실험, 흡연폐해 간접체험. 폐활량 실험, 가상음주 체험, 고글게임 등이 마련됐다.

시는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참여를 통해 보고, 느끼고, 만져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동교육관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있고 음주와 흡연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져 어린이·청소년의 올바른 건강행태에 대한 교육이 생애주기 중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