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갑질’하는 입주민의 폭언·폭행에 시달리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시원한 뉴스가 들려왔다. 입주민들이 한여름 찜통더위에도 에어컨 없이 지내는 경비원을 위해 경비실에 에어컨을 달기로 마음을 모으고, 7일 에어컨을 설치했다는 소식이다. 처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현한 음향 엔지니어 신찬수(38)씨를 최근 만났다.
【편집=김도영 】
[포착] 갑질 냄새엔…
입력 2016-07-08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