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 전년동기대비 74% 증가

입력 2016-07-08 11:30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531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3065명)보다 7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주택연금 출시 후 상반기 가입자 수로는 최대치이며,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6486명)의 82%에 육박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가입자 수가 지난해 상반기 925명에서 올 상반기 1759명으로 크게 늘었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억5000만원 이하 주택보유자에게 월 지급금을 최대 15% 추가 지급하고, 부부 중 1명만 만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