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 아마추어 합창단 '한화불꽃합창단' 창단

입력 2016-07-08 09:46
한화그룹은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한화 불꽃합창단'이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한화 불꽃합창단은 지난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28층 대강당에서 총 124명의 단원과 지휘자, 반주자 등이 모인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합창단원은 한화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이 중 오디션을 거쳐 최종 23개사 124명이 선발됐다. 직급별로는 임원 4명, 부장 18명, 차장 15명, 과장 17명, 대리 30명, 사원 40명 등으로 구성됐다.

지휘자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오페라무대에서 활약했고, 국내에서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수차례 협연한 경력이 있는 바리톤 한규원씨가 맡았다.

이날 창단한 한화 불꽃합창단은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발성법과 파트별 훈련 등 주 1회 정기 연습 시간을 가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불꽃합창단은 장기적으로는 사내활동을 넘어 한화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거나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합창단으로 활동을 넓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