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빅뱅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6 셀러브리티 100’에 선정됐다. 한국 가수 중에는 처음이다.
포브스는 지난 6일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올린 ‘빅뱅 이론: 어떻게 K팝 스타가 1년에 4400만 달러를 벌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뱅이 포브스가 선정하는 2016 셀러브리티 100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이 기사에서 빅뱅이 지난해 미국 공연에서 4400만 달러(약 508억원)의 세전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마룬5가 미국에서 공연으로 벌어들인 3350만 달러(약 387억원)을 뛰어 넘은 액수다.
지드래곤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마룬5를 넘어섰다고?”라고 물으며 “전혀 몰랐다. 내 수입은 엄마가 관리하신다”고 말했다. 기사에서는 진짜 빅뱅의 수입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아이돌 스타 양현석이 세운 YG엔터테인먼트라며 YG가 어떤 회사인지도 자세히 소개했다.
‘2016 셀리브리티 100’의 순위는 12일 공개되고, 관련 기사는 26일 발행되는 포브스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