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수비대는 에리트레아 일행이 여권 등 신분증명서를 갖고 있지 않아 짐을 검사했다. 그런데 너무 무겁고 모양이 뭉개진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을 열자 몸을 구겨 넣은 에리트레아 난민 청년이 있었다. 가방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도 게재됐다.
국경수비대는 청년과 함께 난민과 불법입국자 17명을 체포했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가방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재연시켰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