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는 7일 사무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로부터 사회공헌성금 1억원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3년부터 4년간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다양성 음악캠프를 지원해 왔다. 사업비 규모는 2억5000만원, 참가자는 650명에 달한다. 공사가 2003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은 7억6300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Youth Music Camp’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육성·지원한 사회적기업 몽땅과 함께 다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풀어가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문화다양성 캠프이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체험 활동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차원에서 MBC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318캠프의 사업수행기관인 인천YMCA가 2년째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최동영 공사 사회공헌팀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놀이문화에서 조차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의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늘리고 음악을 통해 가까워지는 음악캠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조건호 회장은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의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6 Youth Music Camp’는 오는 8월 10일부터 2박3일간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송도)에서 열린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youthmusiccamp. 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천YMCA 032-431-8161).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소년 문화다양성 여름음악캠프 1억원 쾌척
입력 2016-07-07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