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사랑방, 중구청 네트워크 활용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효과

입력 2016-07-07 19:51

인천 중구청 앞길에서 ‘개항장 관광기념품 및 근대문화 관광상품’ 론칭행사가 열리는 등 근대문화유산 밀집지역에 볼거리가 등장했다.

7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인천장애인능력개발협회 개항장사랑방(협회장 박응순)은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아 근대 개항기 역사를 담은 팝업카드, 사진엽서, 근대건축물 입체퍼즐 등 관광상품을 만든 뒤 장애인 및 기독교인들을 위한 테마관광 프로그램의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개항장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단체 및 교회 등 관련단체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개항장사랑방은 뇌병변장애인, 지적장애인 등 장애 청년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사회적응,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바리스타 교육, 안마교육 등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해 신제품 및 체험서비스 개발을 시도해왔다.

박응순 개항장사랑방 협회장은 “관광기념품 및 서비스 개발은 인천 중구청과 가톨릭대학교 등 관계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했다”며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